4월 26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히타치화성 배터리 부정 검사 파문, 회사는 ‘문제 없다’(日立化成 国内外の22のグループ会社でも不正) | NHK어제 히타치의 화학부문인 히타치화성 매각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부정 검사 파문이군요. 배터리를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에서 사용하는 30여가지 품목에서 부정 검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내 8개, 해외 14개 등 모두 22개 고객사와의 사이에서 사양과 다른 방법으로 검사를 했다고 하네요. 2010년 들어서 일본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부정 이슈가 터

4월 25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미국에 얻어맞고도 멀쩡한 중국 반도체 산업(米国に叩かれても元気だった中国の半導体産業) | 상교타임스세미콘차이나 후기인데요. 해당 기자가 이 행사에만 17번 갔다고 하니 차분히 읽어보시면 현지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세미콘차이나는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1200개 업체에 관람객은 10만명이 넘었죠. 미중 무역분쟁으로 현지 업체의 계획이 다소 차질을 빚는 것처럼 보이지만, AMEC나 나우라 등 자국 장비 업체의 움직임에서 강한 국산화 의지를 읽었다고 합니다. 일부 기술은 일본

4월 24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파나소닉, 테슬라 전기차용 배터리 일본에서도 만든다(パナソニック、新型ＥＶ電池を国内生産 テスラ向け日米２極体制) | 일간공업신문사실이라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겠습니다. 올해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죠. 그런데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만들고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테슬라는 중국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고요. 일본에서 배터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내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4월 23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도요타, 베이징자동차에 수소차 부품 공급(トヨタ、北京汽車と提携 燃料電池システムを供給) | NHK어제 칭화대에 수소차 연구소를 만든다고 발표하더니 이번에는 베이징자동차에 수소차 부품 공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전기차 일변도의 중국 친환경차 구도가 바뀔 수 있을까요. 일단 승용차가 아닌 대형 버스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버스 주력 배터리인 리튬인산철의 앞날이 어둡네요.메이덴샤, 새로운 전기차 모터 공장 11월에 가동(明電舎、ＥＶモーター新工場を11月稼働 年32万台体制に) | 일간공업신문메이덴샤는 하타

4월 22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중국 공장 철수에 나선 대만 기업들(台湾IT、中国離れ 米中摩擦で顧客が中国製敬遠) | 니혼게이자이지난 3월 대만 라이트온이 대만으로의 리쇼어링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폭스콘을 비롯해 컴팔 등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대만 정부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 50여곳이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연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여파입니다. HP, 아마존 등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전자부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공장을 옮기는 것이지요. 일

4월 19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손해보고 팔아야 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中国EV生産義務づけ、メーカーは巨額損失も覚悟) | 주간 다이아몬드중국이 새로운 친환경차 정책을 꺼내들면서 완성차 업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원가나 기술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이 되려면 최소 5년은 더 필요합니다. 보조금까지 줄어든 마당에 손해를 보면서 전기차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전기차 생산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완성차 업체가 100%

4월 18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5G 시대, 달라지는 재료 시장 트렌드(５Ｇ始動 電子材料にイノベーション) | 화학공업일보5G 시대에 발맞춰 주요 일본 기업이 재료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AGC, 미쓰비시가스화학, 무라타, 오카모토유리, TDK 등이 뛰어들었죠. 재료 자체도 다양해서 불소 수지부터 석영 유리까지 활용되고 있습니다. FPBC 재료에서는 PI 대신에 액정폴리머인 LCP로의 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파수가 높아지면서 요구되는 재료도 변해가고 있습니다.EUV 실용화로 장비·재료 업계 낙수효과(EUV

4월 17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일본전산, 오므론 자회사 인수…전기차 센서 기술 확보(日本電産、オムロン子会社買収 EV用センサー技術獲得) | 니혼게이자이일본전산(니덱)이 오므론 자회사를 1000억엔에 인수했습니다. 전기차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네요. 직전 일본전산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선다고 밝혔죠. 오므론은 모터 제어 시스템과 센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관련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1332억엔이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실적 하향조정을 겪은 일본전산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

4월 16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미국, ‘어플라이드 중국에 장비 팔지 마라’(米半導体装置大手アプライド、中国企業と一部取引中止) | 니혼게이자이트럼프의 중국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가 중국 일부 기업은 물론 연구소와의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ED 관련 장비라네요. 단순히 판매뿐 아니라 유지보수 등 모든 서비스도 중지하라고 했답니다. AMAT는 디스플레이 장비도 담당하고 있는데, 일본이나 우리나라 업체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굴기로 확보한 자금이 OL

4월 15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중화권 자본 받아들인 JDI]좌절된 일장기 액정(JDI、中台企業連合の傘下に 公的資金投入も「日の丸液晶」頓挫) | 마이니치신문JDI 재건 실패 책임은 정부(経産省、最後は丸投げ JDI再建できず台中傘下に) | 니혼게이자이지난 12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JDI가 800억엔의 자금은 중국과 대만에서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일장기 액정’이 자절됐다며 침울한 분위기네요. 니혼게이자이의 자세한 후속 기사가 볼만합니다. 부족한 경영 주체성, 지나친 애플 의존도를 꼬집었습니다.

4월 12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기가팩토리 투자 중단]파나소닉-테슬라 미국 공장 투자 동결(テスラとパナソニック 共同運営の米工場の追加投資凍結へ) | NHK잘못된 만남? 삐걱이는 파나소닉-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パナソニック、テスラ傾斜に転機 EV電池投資凍結 成長戦略に揺らぎ) | 니혼게이자이네바다주에서 운영하는 기가팩토리에 대한 추가 투자가 중단됐다네요. 양사가 5조원씩 투자한 곳으로 연간 100만대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발맞춰서 니혼게이자는 테슬라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테슬라가 좋으면 파

4월 11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도시바, 닛산에서 전기차 배터리 첫 수주(東芝、日産から蓄電池を初受注) | 니혼게이자이도시바가 닛산 전기차 ‘데이즈’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닛산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미쓰비시자동차에는 공급한 적은 있었다고 합니다. 도시바는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사업을 눈여겨 보고 있죠. 이 가운데 하나가 배터리입니다. 2030년 매출 목표가 4000억엔입니다. 이미 162억엔을 투자해 요코하마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순히 배터리만 파는 것이 아니라 회생제동 시스템을 묶어서 파는군요.니

4월 10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메모리 반도체 3사 실적 집중분석(半導体メモリ大手3社の業績が急速に悪化) | PC와치 임프레스천천히 읽으면 좋은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실적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의 침체가 더 완만했네요. 마이크론은 상대적으로 안 좋습니다. 올해 비트 성장은 D램 10%대, 낸드 35% 내외를 예상했고요. 요즘 분위기가 별로지만 메모리 가격이 더 떨어진다고 해도 이들 업체의 적자는 어렵습니다. 가격 인하 여력이 꽤 있다고 결론냈습니다.르네사스, 직원 의욕을 빼앗는

4월 9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반도체 마스크 업계, EUV 덕분에 호황(「不況知らず」の半導体フォトマスク、微細化・顧客拡大で活況) | 리모 라이프&머니메모리 반도체가 불황인데, 포토마스크 업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스크 출하량이 3년 전보다 2배 늘었다네요. 올해 연간 10만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에는 18만장 규모가 예상됩니다. 덕분에 호야, 신에츠 실적도 뛰었습니다. EUV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호재지요. 호야는 지난해 4분기 마스크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27% 늘었습니다. 신에츠의 경우 지난 10

4월 8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TDK,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작한다(次世代の全固体電池を本格量産、ＴＤＫなど) | 산케이비즈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스미토모화학, 히타치 등이 이미 재료를 개발한 상태죠. 무라타도 올해 양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도 내부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죠. 업계에선 상용화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TDK와 무라타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샤프, 미에 공장 구조조정 돌입(シャープ減産で外国人労働者ら悲痛

4월 5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일본이 원조인 수소차, 외국에 추월당하나(日本が先行した燃料電池車、海外企業に追い抜かれ感) | 니혼게이자이수소연료전지차(FCV)는 도요타와 혼다가 2014년, 2016년 상용화를 했지요. 그러나 이후로는 별다른 모델 체인지도 없고 지지부진합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이 수소경제를 표방했고 미국, 중국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전기차와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자동차 그 자체뿐 아니라 충전소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일각에선 충전소가 자동차보다 더 어렵다고 평가

4월 4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JDI, 중화권 자본에 출자받아(JDI、台中勢傘下に 「日の丸液晶」が頓挫) | 니혼게이자이일본에서는 순수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이 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 LCD 산업의 후퇴를 아쉬워하네요. 예상대로 중국과 대만에서 JDI가 600~800억엔 정도의 금융 지원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대주주인 INCJ의 지분은 25.3%로 줄어듭니다. 당초 1000억엔을 빌리려고 했지만 애플과의 계약 조건 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급한 불은 껐는데,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4월 3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캐논도키, 2년 연속 매출 1000억엔 기록(キヤノントッキ、2年連続で売上高1000億円超) | 리모 라이프&머니유명한 증착기 업체죠. 캐논도키 매출이 2년 연속으로 1000억엔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017년 대비 19% 감소한 1168억엔이었네요.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28억엔입니다. 2년 동안 매출이 7배 늘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줄었지만 중국 업체가 빈 자리를 채웠습니다.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캐논도키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죠. 올해는 원가절감과 함께 대형 증착기 개발도

4월 2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3월 반도체 장비 업황 침체 심각(半導体・生産用機械で落ち込む…３月の日銀短観) | 요미우리신문일본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대기업-제조업 지수가 2012년 12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크게 악화됐네요. 반도체 장비 침체가 도드라졌습니다. D램 업황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후방산업계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JDI 출자 고비]JDI, 이번주 출자 합의가 목표(JDI「週内合意めざす」 台中勢の出資受け入れで) | 니혼게이자이JDI, 1100억엔 차입에 협상 고비(JDI、1100億円資本増強へ交渉

4월 1일자 일본 전자부품 업계 동향JDI, 1000억엔 출자 진행중(ジャパンディスプレイ 1000億円資本増強へ) | NHK이미 전해드렸지만, JDI가 중국과 대만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과의 노예 계약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출자는 중국 하베스트 펀드 그룹, 대만 TPK 등입니다. 제3자 할당 방식이고 600억엔을 우선 지급받습니다. 이대로 진행되면 JDI의 최대주주는 일본 최대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에서 중국, 대만 기업이 됩니다. 빠르면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예상됩니다.